앵두골 새댁 언년이의 죽음 - 단편

앵두골 새댁 언년이의 죽음 - 단편

꽁허브 0 393

저녁노을이 물들기 시작한 시각 앵두 골 새댁 언년이는 쇠죽을 끓이느라 정신이 없다. 




작년 이맘 때 푼수라고 놀림을 받고 사는 삼식이에게 나락 몇 섬을 받고 팔려서 시집이라고 왔던 때가 생각이 났다. 




푼수라고들 놀리지만 삼식이는 푼수가 아니었다. 




다만 셈을 제대로 못 하기에 마을이나 인근 부락 사람들은 그를 푼수라고 놀려대는 것을 시집을 와서야 알고 안도를 하였다. 




마을에서 그래도 자기 밭과 논을 가진 집은 삼식이 뿐이었다. 




비록 두 마지기의 논과 한 마지기의 밭이지만....... 




마을 사람들은 모두가 최 첨지의 논과 밭을 빌려 농사를 지으며 추수가 끝이 나면 5:5로 수확물을 바치는 조건으로 일을 하였다. 




뿐만 아니라 최 첨지는 마을 뒤에 있는 저수지의 물 값도 따로 수확량의 15%를 따로 챙기니 




뼈 빠지게 농사를 지어봤자 마을 사람들에게 돌아가는 것은 겨우 먹고 살기에도 빠듯할 정도였으나 




그나마도 최 첨지에게 미움을 받으면 속수무책이었으나 푼수만은 예외로 당당하게 농토를 빌려서 일을 하였다. 




올해 경우도 그렇다. 




다른 사람들은 열심히 한다고 하였으나 한 마지기에 고작 두 섬 반을 타작을 하였으나 유일하게 




푼수 삼식이는 세 섬을 타작을 하였으니 최 첨지 입장에서 봐도 가장 믿음직한 농사꾼인 것만은 분명하였다. 




(필자 주: 한 섬은 나락 타작을 안 한 벼로서 두 섬을 타작하면 한 가마의 살이 나옴) 




뿐만 아니라 논두렁에 메주콩을 심어 두말 가웃을 거두어들인 것도 푼수 삼식이 뿐이었다. 




언년이가 시집을 왔을 때도 마을 아낙네들은 푼수 삼식이의 부지런함을 입에 침이 안 마르게 칭찬을 하였다. 




시집을 오기 전에는 밥은커녕 죽도 제대로 못 먹고 살아온 언년이 입장에서는 호강 중에 상 호강을 한다고 생각을 하였다. 




“누렁아, 많이 먹고 암 송아지 낳아”언년이는 푸짐하게 쇠죽을 여물통에 담아주며 말하였다. 




“음매~”누렁이 암소도 언년이가 정성을 들여 끓여준 쇠죽을 조심스럽게 먹었다. 




“해주댁 있남?”최 첨지 집에서 일을 돕고 양식을 얻어서 사는 여울 댁이었다. 




언년이가 시집을 오기 몇 해 전에 혼자되어 최 첨지 집의 행랑채에 기거를 하는 여울 댁은 무척 헤픈 여자라고 소문이 나 있었다. 




그러나 정작 마을 사람들은 그녀의 뒤에서 손가락질을 하면서도 정면에서는 그녀의 말을 무시를 못 하였다. 




작년 가을 추수가 끝이 나고 한 마을사람이 술에 취하여 최 첨지의 횡포를 욕하였는데 그 말은 고스란히 




최 첨지 귀에 들어갔고 이듬해인 올봄 최 첨지는 그 사람에게 주었던 도지를 회수함으로서 농사를 지을 수가 없게 되었는데 




최 첨지에게 그 이야기를 그대로 고자질을 한 사람이 바로 여울 댁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뿐만 아니라 밤이면 최 첨지 사랑채에서 옷고름을 매만지며 나오는 것을 본 사람도 한 둘이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또 여울 댁은 이 남자 저 남자 가리지를 않고 가랑이를 벌린다는 소문이 떠돌았으나 정작 




그녀와 잠자리를 같이 한 남정네들은 입을 막고 있는 탓에 진실은 알 수 없었고 또 그녀와 




잠자리를 한 남정네는 그 다음 날 일어나지를 못하고 신음만 한다는 소문만 무성할 정도였다. 




언년이 남편인 푼수 삼식이도 작년 겨울 어느 날 집에 안 들어왔는데 새벽에 돌아와서는 낑낑 대며 




몸을 보존을 한 적이 있었으나 아무리 언년이가 애원을 하며 연유를 물었으나 삼식이 입은 자물쇠 채었는지 말이 없었다. 




“아주머니 오셨어요?”언년이가 행주치마에 손을 닦으며 말하자 




“그래 푼수는?”치마를 살랑살랑 흔들며 언년이 옆으로 오더니 묻기에 




“네, 주막에 술 값 갚으러 갔어요.”언년이가 말하자 




“타작 했다고 나락 가지고 나갔겠네, 그래 이번에도 추수가 최고라며?”실눈을 뜨고 생글생글 웃었다. 




“글쎄요, 다들 그렇다 하데요”하자 




“첨지 어른께서 계산이 이상하다며 내일 저녁에 자네를 보자고 하던데”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말하자 




“제가 계산을 정확하게 하였는데 어디가 틀렸지?”언년이는 이해가 안 되었다. 




소작을 한 논 다섯 마지기면 열다섯 섬이요 그에 절반이면 일곱 섬 반 그리고 물 값 두 섬 두 말 반 도합 




열 섬에서 조금 모자랐으나 열 섬을 정확하게 계산하여 보냈는데 틀렸다고 하니 도저히 언년이 입장으로는 이해가 안 되었다. 




“나야 모르지 첨지어른이 틀렸다고 하니 난 전 할 뿐이야”하자 




“그럼 그이를 보내겠어요.”하자 




“푼수는 계산을 몰라 첨지 어른께서 자네를 오라고 해”하고는 언년이의 답도 안 듣고 총총히 사라졌다. 




“이상하다 분명히 열 섬인데.....”언년이는 자신의 계산이 정확하다 생각을 하였다. 




계산이 정확하지 않으면 그 다음 해는 물론 겨울에 보리농사도 지을 땅을 안 주기에 최 첨지의 명령이라면 




원님 명령보다 무서워하는 실정인지라 언년이도 무척 걱정스럽기도 하였으나 자신의 계산을 말하면 




그런 불상사는 발생을 안 할 것이고 믿고 남편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다가 허기가 차 혼자 정지에서(부엌을 말함)서서 




대충 요기를 하고 설거지를 마치자 방으로 들어가 이번에 논두렁에서 수확을 한 메주콩을 고르기 시작을 하였다. 




한편, 




푼수 삼식이 아내 언년이에게 최 첨지의 전갈을 전한 여울 댁은 그 길로 주막으로 갔다. 




“자네 술값 갚고 동냥걸이인가? (외상을 갚으면 주는 서비스 일종: 필자 주)”여울 댁이 혼자 술을 마시고 있는 삼식이 옆에 바짝 다가앉으며 묻자 




“아짐 오셨소?”삼식이가 술잔을 비우고 말하자 




“작작 마셔, 참 내일 저녁에 자네 집으로 잠시 간다, 알았지? 자네 처 첨지 어른과 계산을 다시 하려면 시간이 조금 걸려”여울 댁이 삼식이 옆구리를 살짝 찌르며 눈웃음을 짓자 




“또?”겁먹은 표정을 지으며 말하자 




“또 라니? 내년에 최 첨지께 말씀을 드려 세 마지기 더 주려는데 싫어?”아예 협박이다. 




“아...알았어요, 오세요.”푼수 삼식이는 세 마지기라는 말에 그만 혹 하고 말았다. 




“자네 집사람은 소작료가 계산이 틀리다고 첨지 어른 부름을 받았으니 그리 알고 알았지?”하고는 엉덩이를 흔들며 어둠 속으로 사라졌다. 




봄 보리농사와 내년 나락 농사만 잘 지으면 한 마지기 논을 더 살수 있다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던 




푼수 삼식이로서는 세 마지기의 소작을 더 준다는 말에는 다른 어떤 생각을 하고 말 처지가 안 되었으나 




계산이라면 철저하게 잘 한다고 한 마누라의 계산이 틀렸다는 말을 조금 미심쩍었으나 첨지 어른의 




계산을 더 믿었기에 그러려니 하고 생각을 하면서 주막의 주모가 준 동냥걸이 술을 다 비우고 집으로 왔다. 




“임자 아직 잠 안 자고 뭐해?”푼수 삼식이가 거나하게 휘하여 방문을 들어서며 말하자 




“서방님 보시면 몰라요? 콩 골라요”하며 호롱불 밑에서 열심히 콩을 고르자 




“그럼 내일하고 그만 잡시다”하며 한쪽 구석에 눕자 




“이것마저 하고 자겠어요, 먼저 주무세요”하자 




“나락 주고 임자 데리고 왔을 때는 혼자 자려고 데리고 왔남, 어서 와”하며 치마를 당겼다. 




혼인 전에 친정엄마에게 사전에 조금 배웠고 또 시집을 와서 이웃 아주머니들이 하는 이야기도 들었으나 




언년이는 아무리 노력을 하여도 잠자리에서 서방이 올라타면 어떤 기분이 나기는커녕 미치도록 싫었으나 




그 짓을 안 하면 아이를 가질 수가 없다는 바람에 하는 수없이 남편에게 가랑이를 벌리는 지경이었는데 




봄부터 밀린 술값을 치르고 술이 거나하게 취한 상태에서 또 그 짓을 하자고 치마를 당기니 정말로 싫었다. 




더더구나 여차하면 나락을 주고 데리고 왔다는 말을 들을 때면 정나미까지 떨어질 지경이었다. 




그러나 시집을 물리려면 나락을 다시 주어야 하는데 이미 언년이를 나락 몇 섬에 팔아넘기듯이 




시집을 보내고는 그 나락을 돈을 사서(돈을 사서라는 말은 팔았다는 말임: 필자 참조)친정아버지가 투전판에서 다 날린 터라 




그도 그렇게 하지 못 한다는 것을 잘 아는 언년이로서는 어쩔 수가 없이 호롱불을 끄고 잠자리에 누었다. 




“옷 입고 잘겨?”푼수 삼식이가 언년이를 품에 안으며 물었다. 




“또 하게요?”하고 묻자 




“나락 값은 뽑아야제”하며 치마를 들치고 고쟁이를 벗겼다. 




“...............”걸핏하면 나락 타령이었다. 




“난 임자 거시기가 제일 편해”푼수 삼식이가 어느 틈에 아랫도리를 벗어던지고 술 냄새를 풍기며 언년이 몸 위로 올라탔다. 




“나 말고 다른 여자 랑도 했어요?”푼수 삼식이는 항상 언년이 몸 위에 올라타며 하는 말이라 궁금하였다. 




“아...아니”언년이는 삼식이가 말을 더듬는 것으로 보아 다른 여자와도 그 짓을 하였다는 확신은 가졌으나 항상 얼버무리는 바람에 확증을 잡을 수가 없었다. 




“에~잇! 푸~욱”푼수 삼식이의 거시기가 언년이 자신의 거시기에 박혔다. 




“아~흑 아파요”언년이는 항상 아픔을 느끼며 하소연 하였다. 




“퍽퍼퍽, 퍽퍽퍼거, 퍼억,푸욱”그러나 푼수 삼식이는 인정사정 안 보고 엉덩이를 들썩였다. 




“여보, 아~흑 아파요!”언년이는 아픔을 하소연 하였다. 




남정네와 옷깃 한 번 안 스쳐보고 열일곱 어린 나이에 팔려서 오다시피 온 시집이었다. 




남녀 간에 방사에 대한 것도 시집을 오기 전날 밤 어머니에게 스쳐지나가는 이야기처럼 들은 터라 아무 것도 몰랐다. 




“퍽퍽퍽, 퍼-억,퍽퍼윽, 퍽-억,퍽-억!,퍽퍽퍽퍽”농사일에 이력이 난 푼수 삼식이는 힘이 장사였다. 




“아학, 아파 흑흑흑,,흑흑”언년이는 아픔의 눈물만 흘렸다. 




“퍽퍽퍽, 퍽-퍽-퍽. 퍽------퍽-----퍽, 퍽퍽퍽, 퍽-퍽-퍽, 퍽---퍽”어서 수태라도 되면 이 지독한 아픔에서 벗어나련만 이상하게 임신도 안 되었다. 




“악…아…아…..악….악…흑흑흑”갈수록 더 고통스러웠다. 




“퍽! 퍽! 퍽! 퍽퍽퍽퍽퍽! 퍽퍽퍽! 퍽퍽퍽퍽퍽퍽!!!!!!!!!!!!!!!”언년이의 마음을 모르고 더 빨리 분탕질을 쳤다. 




“악…악….악…악..악…악…”언년이의 비명은 더 커져 만 갔다. 




“퍼~벅! 타~다닥 퍽! 철~썩, 퍼~버벅! 타~다닥”계속 되는 분탕질에 언년이는 흐느끼며 울기만 하였다. 




“흑흑흑흑”푼수 삼식이는 언년이가 달거리를 할 때에도 빠지지 않고 그 짓을 하였다. 




“퍽퍼퍽, 퍽퍽퍼거, 퍼억,푸욱”어쩌다가 집에 안 들어오는 날과 그 다음날은 녹초가 되어서 거들떠도 안 보고 말이다. 




“아~흑흑”거시기 안으로 뜨거운 것이 들어오자 아픔은 조금 덜하였다. 




푼수 삼식이는 언년이 거시기 안에 사정을 하고서는 고쟁이도 입지 않고 옆으로 꼬꾸라져서 잠이 들었다. 




언년이는 눈물을 닦고서 부엌으로 와 차가운 물로 뒷물을 하고서야 잠자리에 들었다. 




다음날 언년이 부부는 가을 추수의 마무리 정리를 하며 시간은 보냈다. 




“여보, 최 첨지 어른이 소작료 계산이 틀렸다고 오래요”저녁을 일찍 들고 푼수 남편인 삼식이에게 말하자 




“그럼 다녀와”하고 말하면서 푼수 삼식이는 언년이 누치만 살폈으나 언년이는 눈치를 못 챘다. 




“아주머니 저 왔어요”차마 최 첨지 처소인 사랑채로 못 가고 행랑방에 기거를 하는 여울 댁의 방 앞에서 말하자 




“으~응, 왔어, 가다려 내가 고하지”하고는 사랑채로 가더니 한 참 후에 




“따라오게”하고는 언년이를 사랑채로 데리고 가더니 




“첨지 어른 말 잘 들으면 내년에 논 세 마지기 더 소작 주신다 하였어, 알아서 해”하고는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나갔다. 




“첨지 어른 삼식이 처입니다”대청마루 앞에서 말을 하자 




“들어오게, 어~흠!”최 첨지가 말하자 




“네”하고 언년이는 조심스럽게 대청마루에 올라가 사랑채 문을 열었다. 




“어서 오게, 자 여기에 앉지?”최 첨지는 방석을 자기 옆에 놓으며 말하였다. 




“네”하며 언년이가 방석을 당기자 




“어~허, 바로 앉게”방석을 잡으며 말하였다. 




“..............”언년이는 대꾸도 못 하고 얼굴만 붉히며 방석에 앉아 방바닥만 쳐다보자 




“소작료 계산이 틀렸더군, 자네도 아나?”최 첨지가 물었다. 




“논 다섯 마지기면 열다섯 섬이고 그에 절반이면 일곱 섬 반 그리고 물 값 두 섬 두 말 반 도합 열 섬에서 조금 모자랐으나 




열 섬을 정확하게 계산하여 드렸는데 어디가 틀렸습니까?”언년이는 자신이 계산을 한 것을 이야기하자 




“허~어! 이런 그게 틀린 것이 아니라 논두렁에 심은 메주콩을 내 논이 아니고 누구 논이지?”하고 물었다. 




“.........”설마 메주콩까지 다 계산을 하랴 싶었는데 그 것을 최 첨지는 트집을 잡았다. 




“한 말 두 되 반은 내 목이 아닌가? 안 그래”하면서 최 첨지는 언년이 팔목을 잡았다. 




“어르신.....”언년이가 놀라며 움칫하자 




“좋아, 좋아, 내 말 잘 들으면 메주콩 계산 집어치우고 또 내년 농사에 땅 마지기나 더 붙이게 하지”최 첨지가 언년이 팔을 당기며 말하였다. 




메주콩 한 말이면 식량을 얼마나 절약을 할 수가 있는데다가 더구나 붙여먹을 논을 더 준다는 말에는 언년이의 몸에 힘이 탁 풀렸다. 




“어이쿠 참하기도 하지”언제 만지기 시작을 하였는지 저고리 위로 최 첨지는 언년이 젖가슴을 주무르며 말하였다. 




“.............”언년이는 아무 말도 못 하고 고개만 숙이며 얼굴을 붉혔다. 




“어디, 어디”최 첨지는 언년이가 심하게 반항을 안 하자 언년이 저고리 고름을 풀며 말하더니 




“역시 점은 것이 좋단 말이야”하면서 언년이를 방바닥에 눕혔다. 




“...........”그런데 언년이는 자신의 몸에 이상한 변화를 느꼈다. 




서방인 푼수 삼식이가 그 짓을 하려고 덤벼들 때도 아무런 느낌이 없었으나 최 첨지의 손놀림에는 이상하게 거기가 뜨거워지며 




물이 흐르는 느낌을 받고는 내심 놀랐으나 잠자코 최 첨지의 행동만 눈을 감고 느낌으로 주시를 하는데 




“호~오 예쁘기도 하지”최 첨지는 언년이의 치마도 벗기고 속 고쟁이도 벗기더니 손바닥으로 거시기를 문질렀다. 




“아~흑”언년이는 자신도 모르게 신음을 내었다. 




“자~자네도 만지게”최 첨지는 언년이 팔을 당겨 자신의 거시기를 잡게 하고는 언년이가 잡고 가만히 있자 




언년이 젖가슴을 마치 갓난아기처럼 빨면서 거시기 둔덕을 마구 비비자 언년이는 자신도 모르게 최 첨지 어른의 거시기를 손바닥으로 주무르기 시작을 하였다. 




“좋아! 좋아, 내년에 다섯 마지기 더 붙이게”젖을 빨다말고 말하고는 다시 빨기 시작을 하였다. 




“아~흑, 첨지 어른 고맙습니다, 아~흑”언년이의 가랑이가 자연스럽게 벌려졌다. 




그리고 그 느낌은 매일같이 자신을 괴롭힐 때의 서방과는 전혀 다른 느낌이란 것을 알고는 무섭기도 하였다. 




“그 뿐이 아니야, 해 보고 좋으면 용체도(용동, 혹은 팁: 필자 주)줄 수가 있어”그 말은 언년이의 몸을 더 뜨겁게 만들었다. 




나락 몇 섬 그도 겨우 네 섬에 팔려오다시피 하였지만 잠자리를 할 때면 입버릇처럼 푼수 삼식이가 뇌까리면 




당장에 나락 네 섬을 돌려주고 친정으로 도망이라도 가고픈 심정이었는데 용체를 준다는 말은 




그 나락 몸값을 갚을 길을 마련 해 준다고 생각을 하자 언년이의 손길은 더 빨리 더 강하게 최 첨지의 거시기를 주무르고 있었다. 




“어디 한 번 맞추어 볼까?”최 첨지가 언년이 몸 위로 몸을 포갰다. 




“~흑”서방이 그 짓을 할 때처럼 아픔이 밀려올지 두려움에 이를 앙다물었다. 




“에~잇! 푸~욱!”최 첨지의 거시기가 언년이 거시기에 힘차게 박혔다. 




“어머머!”긴장을 하고 있던 언년이는 놀랐다. 




서방의 거시기가 자신의 거시기에 박히면 아픔이 수반하였으나 이상하게 최 첨지의 거시기가 




힘차게 박히자 아픔은 전혀 느낄 수가 없었으니 언년이로서는 매우 신기하고 이상하다고 생각을 하는데 




“호~오 젊은 것이라 그런지 아주 빡빡하고 좋군”최 첨지가 흐뭇한 표정을 지으며 언년이를 바라보았다. 




“아~이 나리도....”푼수 삼식이가 그 짓을 할 때는 한마디 말도 없던 언년이 입에서 콧소리가 나왔다. 




“이런 보물을 푼수 녀석이 가졌다니, 얘야 너 소원이 뭐냐?”최 첨지로서는 늙은 마누라와 여울 댁 그리고 기방의 기녀만 상대하였는데 




모처럼 젊고 생기가 넘치는 언년이를 먹다보니 계속 먹고 싶어서 언년이를 구슬릴 계산으로 묻자 




“용체나.....”언년이가 말을 흐리자 




“알았다”하더니 거시기를 그대로 언년이 거시기에 박은 체 문갑 서랍을 열더니 




“아나, 받아라.”엽전 한 꾸러미를 꺼내어 언년이 손에 쥐어주는 것이 아닌가. 




“어머머, 나리”언년이로서는 평생에 처음으로 큰돈을 만지는 순간이었다. 




“용체가 필요하면 언제든지 오거라, 자 이제 시작한다”최 첨지는 흐뭇한 표정으로 출납을 시작하였다. 




“퍽퍽퍽, 퍽억,퍽퍽퍽프-으-억,퍽퍽퍽 좋아, 좋아”최 첨지는 신나게 출납을 하였다. 




“아학, 하흑,학하,학학학 나리 저도 좋아요”언년이 자신이 생각하여도 아주 큰 변화였다. 




“퍽억,퍽퍽퍽퍽 퍽---퍽---퍽!,퍽퍽퍽”부자라 잘 먹고 그랬는지 힘도 아주 좋았다. 




“으악, 아 좋아, 나 죽겠어, 아 미칠 것 같아.”희한한 일이었다. 




서방인 푼수 삼식이가 덮칠 때는 아픔에 몸서리를 치던 언년이였는데.... 




“퍽퍼퍽, 퍽퍽퍼거, 퍼억,푸욱”언년이는 오히려 최 첨지의 등을 끌어안고 있었다. 




“악!, 아 윽, 아윽,아윽, 아 악, 죽을 것만 같아,악악악,”언년이의 콧소리는 최 첨지의 사랑채에서 울려 퍼졌다. 




“퍽퍼퍽, 퍽퍽퍼거, 퍼억,푸욱”예순이 넘는 노인이라고 믿기에는 너무 힘찬 방아였다. 




“어서,어서, 아 나죽어, 더 깊이 넣어줘. 아학!”푼수인 삼식이에게는 해 보지도 않은 말이 콧소리로 나왔다. 




“퍽퍽퍽, 퍼-억,퍽퍼윽, 퍽-억,퍽-억!,퍽퍽퍽퍽”최 첨지는 흐뭇한 표정으로 열심히 방아를 찌었다. 




“아학, 아 세게, 더 깊이 나 죽엇, 아학, 어서,아윽”언년이는 도리질을 치기 시작을 하였다. 




“퍽-----윽! 억,퍽 퍽 퍽 좋아, 좋아”연신 흐뭇한 표정을 최 첨지는 지었다. 




“아아........좋아....미칠 것만 같애......흐윽.....!”언년이는 자신의 젖가슴을 움켜잡은 최 첨지의 팔뚝을 잡고 몸부림을 쳤다. 




“퍼~벅! 타~다닥 퍽! 철~썩, 퍼~버벅! 타~다닥 으~~~~~~~”언년이는 느꼈다. 




최 첨지의 거시기가 자기의 거시기 안에서 뜨거운 것을 뿜자 행복한 마음을........ 




그리고 시집을 와 동네 아낙들이 운우의 맛이니 황홀한 느낌이니 하던 말의 뜻을...... 




“얘야 나는 좋은데 넌 어떠냐?”최 첨지가 언년이 거시기 안에 물을 뿌리며 묻자 




“나리 저도 처음으로 즐거움을 느꼈어요, 나리 고마워요”언년이가 최 첨지의 등을 손바닥으로 어루만지며 말하자 




“호~오! 그래”하더니 열린 서랍에서 또 하나의 엽전 꾸러미를 꺼내 언년이 손에 쥐어주며 




“언제든지 용체가 필요하면 와라”하자 




“매일?”언년이가 눈웃음을 지으며 묻자 




“오냐, 그래, 그래”흐뭇한 표정으로 말하였다. 




한편, 




언년이를 최 첨지에게 들여보낸 여울 댁은 냅다 푼수 삼식이 집으로 달려갔다. 




“아짐 오셨어요.”인기척에 산식이가 안방 문을 열고 고개를 내밀며 말하자 




“시간 없어, 빨리 해”여울 댁은 부리나케 방으로 들어가 문을 닫고 치마를 벗으며 말하자 




“알았어요”삼식이도 덩달아 바지춤을 풀었다. 




“자~이것 먹어”여울 댁이 환약을 하나 삼식이에게 주었다. 




“야”하고는 삼식이는 여울 댁이 준 환약을 씹어 먹었다. 




그 것은 양귀비가 들어있는 환약으로서 바로 아편이었다. 




여울 댁은 최 첨지와 그 짓을 하면서 받은 용체로 아편을 사서 자기와 그 짓을 할 상대에게 먹임으로서 




최고의 힘을 쓰게 하여 최 첨지로부터 만족을 느끼지 못한 자신의 만족을 얻으려고 하는 용이함을 보였다. 




“자네 각시랑 나랑 누구랑 할 때가 좋아?”여울 댁이 가랑이를 벌리고 눕고 삼식이가 올라타자 물었다. 




“아짐하고 할 때가 좋은데 그 다음날 죽겠어요, 왜 그러죠?”삼식이가 거시기를 여울 댁 거시기에 박으며 묻자 




“호~호~호, 그야 나도 모르지”여울 댁이 삼식이의 등을 부여잡으며 말하였다. 




그러나 여울 댁은 까닭을 잘 알고 있었다. 




마약의 효과에 의하여 힘이 생겨 좋았으나 약효가 떨어지면 무척 힘이 들다하는 사실을. 




“어여 해”여울 댁이 등을 강하게 끌어안으며 재촉을 하자 




“네, 퍽! 퍽! 퍽! 퍽퍽퍽퍽퍽! 퍽퍽퍽! 퍽퍽퍽퍽퍽퍽!!!!!!!!!!!!!!!”약효는 바로 나타났다. 




“아-----------흑!, 학학학, 악, 하학, 더 깊이 넣어줘. 악!, 어서”여울 댁은 비록 용체 때문에 




늙어빠진 최 첨지에게 붙어먹지만 젊은 삼식이나 마을 남자들이 더 좋아 눈 꼬리를 치며 알랑방귀를 뀌며 꼬드겨 만족을 얻었다. 




“퍽! 퍽! 퍽! 퍽퍽퍽퍽퍽! 퍽퍽퍽! 퍽퍽퍽퍽퍽퍽!!!!!!!!!!!!!!!”삼식이는 이상하게 자기 각시와 할 때보다 




더 힘이 나는 것을 느끼고 아주 힘차게 여울 댁 거시기에 박힌 자신의 거시기로 방아를 빠르게 찧었다. 




“아-악!, 학학학, 으-학! 악악악,”여울 댁은 삼식이의 힘에 완전히 반하였다. 




“퍽퍽퍽, 퍽퍼퍽파-팍파-악.퍽-퍽-퍽, 아짐 기분 좋아?”삼식이가 연신 방아를 찧으며 물었다. 




“최고야 최고 어서 더 깊이”여울 댁은 삼식이 등을 힘주어 부여잡고 소리쳤다. 




“퍽퍽퍽, 퍼-억,퍽퍼윽, 퍽-억,퍽-억!,퍽퍽퍽퍽!!!!!!!!!!!!!!!!!”다시 방아 찧기가 빨라졌다. 




“악!, 악!

0 Comments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