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달 - 44부

서울의 달 - 44부

꽁허브 0 347

경숙은 집을 나설 때부터 아래가 근질거렸다.




근 20일 이상이나 남자 근처에도 못 간데다 그렇게 다시 만나고 싶던 세탁소 남자를 드디어 만난다는 설레임에




경숙의 아래는 잠시 후에 있을 일을 지가 먼저 알아서 준비라도 하듯 물을 흘리며 질퍽거리고 있었다.




경숙은 세탁소 남자 생각만 해도 공연히 뒷구멍이 뻑적지근해졌다.




연하늘색 치마를 입은 경숙은 버스 안에서도




혹 자리에 앉으면 치마 뒤가 젖기라도 할까봐 빈자리가 나도 그냥 내내 서서 갔다.




창수는 방학을 한 다음 날 새엄마와 다시 와서 집에 내려갔다 온다며 인사를 하고는




훌쩍 고향으로 내려가 버렸다.




창수를 다정한 눈으로 바라보는 창수 새엄마와 연신 싱글벙글 대는 창수의 얼굴을 보며




경숙은 여자의 직감으로 둘 사이에 무슨 일이 있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창수와 새엄마가 서로를 챙기며 다정하게 가게를 나가는 모습에




경숙은 질투까지는 아니더라도 무슨 배반감 같은 것이 들었다.




"누구는 뭐 아들이 없나?"




괜히 속이 뒤틀려서 두 사람의 등뒤에 대고 혼잣말을 했다.




그런데 그 아들이 달라졌다.




다시는 안 그런다더니 정말 그 후로는 경숙을 찝쩍대는 일이 없어졌다.




양물을 꺼내놓고 자는 일도 없었고 경숙을 붙들고 어떻게 해달라고 조르지도 않았다.




경숙은 그런 영철의 변화에 마음이 놓이면서도




한 구석으로는 뭔가 허전한 느낌이 들기도 했다.




그렇게 변해버린 영철이 어제 친구들과 놀러간다며 배낭을 꾸려 바다로 떠났다.








경숙이 버스에서 내려 두근거리는 가슴으로 세탁소에 도착해보니




좁은 세탁소 안에 여러 사람이 있었다.




세탁물을 찾으러 온 것인지 무슨 다른 볼 일이 있는 것인지는 모르지만




경숙은 모르는 사람들이 있는 그 안으로 들어갈 용기가 나지 않았다.




경숙이 골목 밖으로 나와 길가에 우두커니 서서 기다리는데 한참이 지나도




세탁소 안에 있는 사람들이 나올 기색이 없었다.




날은 더운데 아래는 급하고 지나다니는 남자들이 힐끔거리며 경숙의 위아래를




훑어보는 통에 길가에 서있기도 고역스러웠다.




경숙이 다시 골목으로 들어가서 세탁소 앞을 천천히 지나가며 유리창을 통해 안을 살펴보니




둘러앉은 사람도 있고 서서 구경하는 사람도 있는 것으로 보아 고스톱을 치는 모양이었다.




경숙은 세탁소 안을 계속 들여다보며 지나가다가 앉아있는 세탁소 남자와 눈이 마주쳤다.




그렇다고 그 상황에서 아는 체를 할 수도 없어 경숙은 오히려 고개를 돌리고




가던 길을 따라 골목 안으로 더 들어갔다.




세탁소 남자도 고스톱을 치다가 자신의 가게를 들여다보고 가는 여자와 눈이 마주치자




어디서 본 여잔데 누군가 하다가 자신과 몸을 섞은 학생엄마라는 것을 뒤늦게 깨달았다.




생각지도 않고 있다가 갑자기 눈이 마주치는 바람에 얼른 생각이 안 났던 것이다.




세탁소 남자는 마음이 급해졌다.




얼른 화투판을 접고 다들 그만 가라고 했다.




영문도 모르는 다른 사람들이 갑자기 왜 그러냐며 투덜댔지만




집주인이 나가라는데 더 버틸 수도 없는 일이라 모두 일어나서 다른 집으로 옮겨갔다.




사람들이 모두 물러간 것을 확인한 세탁소 남자는 가게 밖으로 나와




경숙이 들어간 골목 안쪽을 바라보며 경숙이 다시 돌아 나오기를 아무리 기다려도




경숙은 어디로 갔는지 보이질 않았다.




세탁소 남자는 그제야 연주네 집의 과외선생을 떠올렸다.




한편 경숙은 세탁소를 지나 골목 안으로 들어왔는데 막상 가다보니 막힌 골목길이라




어디로 더 이상 갈 데가 없었다.




그렇다고 금방 온 길을 다시 돌아나가기도 이상해서




골목길에서 우왕좌왕하며 난감해 하다가 연주네 집을 생각해냈다.




세탁소 남자가 자신을 알아보았는지가 확실치도 않은데다 혹 알아보았다 치더라도




어차피 화투판 때문에 사람들을 돌려보내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그동안 과외선생네 나 가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 것이다.




지난 번 기분이 나빠서 인사도 받지 않고 나왔고 현희도 더 이상 과외를 안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찾아 온 자신을 박대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경숙은 과외선생과 다시 살을 섞고 싶은 마음은 추호도 없었다.




혹시라도 과외선생이 이상한 눈초리를 보이기만 해도 당장 도로 나올 생각으로




과외선생이 살고있는 연주네 집의 쪽문을 열고 들어갔다.




"계세요?"




과외선생의 방으로 다가가며 과외선생이 방에 있는지 부터 확인을 해봤다.




"누구...아니? 현희어머니!..........안녕하세요!"




과외선생이 방문을 내다보다 경숙을 발견하고는 반가운 표정을 지으며 인사를 했다.




"어쩐 일이세요?"




"네! 근처를 지나가다 선생님 잘 지내시는지 궁금해서 잠깐 들렸어요!"




경숙이 과외선생의 방문 앞까지 다가가는 동안 둘은 서로 그런 인사들을 했다.




"아! 그러세요!.....잠깐 들어오시죠 뭐!"




"아유! 그래도 되겠어요?"




경숙이 방문 앞에서 구두를 벗는 그 짧은 순간에 과외선생은 머리가 무지하게 복잡했다.




우선은 현희엄마가 자신과 또 관계를 갖고 싶어서 온 것이 확실하다고 생각했다.




거의 주택가인 이곳에 현희엄마가 볼 일이 있을 턱이 없었다.




지난번에 비록 자신이 현희엄마를 만족은 못 시켜줬는지 모르지만




현희엄마가 그래도 자신을 못 잊어 찾아온 것이 의심할 수 없는 사실처럼 여겨졌다.




다만 문제는 연주엄마였다.




전날 처음 연주엄마와 관계를 갖은 터라 아직까지는 연주엄마가 시도 때도 없이




과외선생의 방으로 쳐들어오는 일은 없던 때였지만




과외선생은 혹시라도 어제 아침처럼 연주엄마가 과일이라도 들고 불쑥 나타나면




어떻게 하나 하고 속으로 걱정이 되었다.




혹시라도 현희엄마와 그 짓을 하다 연주엄마에게 들키기라도 하는 날엔




"국 쏟고 뭐 데고 동네 소문까지 나쁘게 난다"는 경우처럼 3박자를 고루 갖춘




최악의 사태가 벌어질 것이 너무나 자명했다.




그렇다고 자신을 못 잊어 찾아온 "보지의 명가" 수장 격인 현희엄마를 그대로 돌려보내고




싶은 마음은 추호도 없었다.




해답은 속전속결뿐이었다.




빨리 해치우고 빨리 돌려보내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현희엄마가 구두를 벗고 방으로 들어서는 순간




과외선생은 한 손으로 현희엄마의 허리를 끌어안으며 방문을 닫아 버렸다.




"아욱! 왜 이러세요?"




한 손에 핸드백을 들고있는 현희엄마가 과외선생을 힘있게 밀쳐내지는 못하고




자신의 몸을 웅크리며 뒤꽁무니를 뺐다.




"오랜만에 만나니까 쑥스럽기도 해서 처음엔 좀 퉁기는 게 당연하지!




지난번엔 안 그랬나?!"




과외선생은 현희엄마가 뒤꽁무니를 빼는 게 여자들이 의례 떨어대는 내숭으로 생각했다.




과외선생은 허리를 잡은 손에 힘을 주어 경숙을 더 가까이 끌어 다니며




나머지 한 손으로는 경숙의 엉덩이를 움켜쥐었다.




과외선생이 경숙의 입을 맞추려 하자 경숙이 고개를 돌려 피했다.




순간적으로 요즘은 왜 이렇게 입 맞추기가 힘들어지는 건가 하는 생각을 하며




과외선생은 엉덩이에 있는 손을 내려 좀 타이트한 경숙의 치마를 들어올리려고 했다.




경숙이 얼른 손으로 자신의 치마 뒤쪽을 누르며 과외선생의 손을 막았다.




"아이! 정말 이러지 마세요!.....




나 이럴라고 온 거 아니에요!"




"현희어머니! 그러실 필요 없어요!......




저도 현희어머니 마음 다 압니다!"




과외선생은 여전히 확신에 차서 경숙의 치마를 들어올리려고 했다.




"아이! 진짜로 아니라니까!.......




나 정말 이러면 그냥 갈 거예요!"




경숙이 계속 치마 뒤를 눌러대면서 짜증 섞인 목소리를 냈다.




연주엄마가 언제 올지 몰라 가뜩이나 조급해 있던 과외선생은




경숙이 쓸 데 없는 짓을 하며 시간을 끈다는 생각에 같이 짜증이 났다.




"현희어머니! 시간 가는데 자꾸 그러지 마세요!.....




아니긴 뭐가 아니라고 그러세요?




그러면 여기는 왜 오신 거예요?..... 이 동네는 또 뭣하러 오셨고요?"




"아! 글쎄! 지나가다 들렸다니까!...




괜히 사람을 이상하게 보고 그래?"




과외선생의 생각엔 현희엄마의 말이 말도 안 되는 소리로 들렸다.




더 이상 말싸움을 해 봐야 괜히 시간만 간다는 생각에




경숙의 허리를 잡은 손까지 놓고 두 손으로 치마를 들어올렸다.




"아이! 정말 왜 이래?.... 왜 사람 말을 안 믿고 그래?...




아욱! 이러지 마! 치마 찢어져!"




경숙도 필사적으로 치마를 못 올리게 했다.




한 사람은 올리려 하고 한 사람은 못 올리게 누르다 보니 타이트한 경숙의 치마가




허벅다리 중간에 걸려 여차하면 찢어질 듯한 형세가 되었다.




경숙이 하도 필사적으로 막아대니까 과외선생은 오기가 났다.




여차 잘못해서 현희엄마가 화를 내고 돌아가 버리더라도 자신에게는 또 연주엄마가 있다는




생각에 지난번과는 달리 과격하다 할 정도로 거칠게 나갔다.




"나 치마 찢어져도 몰라요!"




정말로 치마가 찢어지든 말든 상관없다는 듯이 과외선생이 경숙의 치마를 위로 확




걷어올리자 경숙이 놀라서 얼른 치마를 누르던 손을 놓았다.




치마가 안감이 뒤집혀진 채로 걷어올려지며 경숙의 빨간 실크 팬티가 드러났다.




과외선생의 손이 잽싸게 각각 경숙의 엉덩이와 가랑이 사이로 들어왔다.




축축하게 젖은 경숙의 팬티를 비벼대며 과외선생이 비아냥댔다.




"이렇게 젖었으면서.......... 왜 그렇게 아니라고 우겨요?




하마터면 속을 뻔했네!"




경숙은 자신이 완전히 뒤로 호박씨 깐 여자가 되어버린 기분이었다.




"아이 참! 아니라는데!"




그 사이에 과외선생의 손은 벌써 팬티 가랑이 사이로 해서 경숙의 아래 속으로 들어갔다.




"흐으흑!"




과외선생의 손이 몇 번 들랑거리자 경숙은 어쩔 수 없이 신음소리를 내고 말았다.




유난히 긴 과외선생의 손가락이 경숙의 속살 여기저기를 찔러대자




속살들은 계속 뿌연 눈물을 흘려댔다.




경숙도 다리에 힘이 풀리면서 더 이상 서있기가 힘들어 과외선생의 목에




두 손을 걸고 매달렸다.




경숙의 손에는 여전히 핸드백이 들려 있었다.




과외선생이 자신의 목에 매달린 경숙을 붙들고 옆에 있는 의자로 가더니




경숙의 핸드백을 받아 책상에 올려놓고 자신의 바지를 내린 뒤 의자에 앉으면서




경숙을 자신의 허벅다리 위로 안아 올렸다.




"아니라니까 사람 말 안 믿더니 별걸 다 시켜!"




과외선생이 경숙의 팬티를 한쪽으로 몰고 자신의 양물을 경숙의 아래에 집어넣었다.




경숙이 양물 위로 주저앉으며 엉덩이를 들썩거리려고 했지만




경숙의 양발이 방바닥에 닿지를 않아 힘을 쓸 수가 없었다.




경숙이 의자 등받이를 두 손으로 잡고 자신의 양발을 비좁은 의자 위로 간신히 올렸다.




과외선생도 눈치 있게 의자 앞쪽으로 옮겨 앉으면서




경숙이 의자 위에 편히 발을 올리도록 공간을 만들어 주었다.




경숙이 의자 등받이를 잡고 쪼그려 앉은 자세로 방아를 찧어대기 시작했다.




오랜만에 남자의 양물이 아래에 들락거리자 경숙은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




"하으응! 좋아!.......아우! 엄마!.........하응응!"




경숙은 연신 쩍! 쩍! 소리를 내며 엉덩이를 박아댔다.




"하우윽!........엄마! 미치겠어!...........하으으!"




과외선생은 다시 한 번 경숙의 아래 속살에 감탄을 금할 수가 없었다.




귀두 끝이 찌릿찌릿 해지는 게 언제 쌀지 몰라 지난번처럼 또 망신을 당하지는 않나




내심으로 노심초사했다.




그래도 만 하루동안 연주엄마에게 시달린 덕인지 전처럼 허망한 짓은 하지 않았다.




"아우! 아우흥!........아흐흐흑!......아우우! ........좋아!....."




경숙이 짧게 방아를 찧어대더니 사정을 했다.




뜨거운 물이 과외선생의 양물을 뜨겁게 적시며 경숙의 속살들이 몸부림을 쳤다.




과외선생도 경숙의 허리를 꼭 끼어 안고 사정을 했다.








연주네 집 있는 쪽에서 경숙이 모습을 드러냈다.




세탁소 남자는 피가 거꾸로 솥는 느낌이었다.




하얀 블라우스에 연하늘색 치마를 입은 경숙의 모습이 산뜻해 보일수록 더 열이 받혔다.




경숙이 세탁소 가까이 이르러 세탁소 밖에 서서 자신을 보고있는 세탁소 남자와




눈이 마주치자 살짝 웃으며 인사를 했다.




"어머! 안녕하세요?"




그러다가 자신의 인사를 받지도 않고 화가 난 표정으로 서있는 남자의 모습에 흠칫했다.




"아줌마!"




남자가 경숙의 손을 잡더니 세탁소 안으로 잡아 다녔다.




경숙은 남자의 느닷없는 행동에 놀랐지만 혹시라도 누가 볼까 두려워




남자가 끄는 대로 얼른 세탁소 안으로 따라 들어갔다.




남자가 세탁소 문을 안에서 잠그더니 경숙의 팔을 잡아끌고 방 쪽으로 갔다.




"아이! 왜 그래요?......




왜 이렇게 손을 잡아 다니고 그래요?"




남자가 말도 안하고 화난 것처럼 자신을 거칠게 대하자 경숙은 은근히 불안해졌다.




남자가 손을 잡은 채 방으로 먼저 들어가자 경숙도 황급히 구두를 벗으며 끌려 들어갔다.




경숙이 방에 들어서서 정신을 차리기도 전에 남자가 경숙의 치마를 들치려고 했다.




경숙이 반사적으로 자신의 치마를 눌렀다.




"아줌마! 손 치워 봐요!"




남자의 화난 표정에 경숙은 기가 죽어 슬그머니 손을 치웠다.




남자가 경숙의 치마를 밑에서부터 걷어올렸다.




"아이! 왜 그러는데?........




사람 무섭게 왜 화를 내고 그래?"




경숙이 치마가 걷어올려지는 대로 두 다리를 꼭 모으고 애교 섞인 목소리로 아양을 떨었다.




"다리 좀 벌려봐요!"




치마가 허리 위로 걷어올려지자 경숙이 꼭 오므린 사타구니를 보며 남자가




거의 명령조로 말했다.




"아이! 왜?.........




오랜만에 만나서 사람 무안하게 왜 이래? 응?"




"에이! 좀 벌려보라니까!"




"아이! 알았어!....괜히 화를 내고 그래?!"




경숙이 할 수 없다는 듯 발을 조금 벌렸다.




남자의 손이 경숙의 사타구니로 오더니 팬티 가랑이 사이를 만졌다.




"이런 씨발!.....내 이럴 줄 알았다니까!"




"아이! 왜 그래? .... 뭘 알았다고 그래?"




"그 학생 놈이랑 또 했어? 안 했어?"




경숙은 남자의 말에 부끄럽고 창피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남자에게 미안했다.




그러나 거짓말은 하기 싫어서 아무 말도 안 했다.




"아줌마 나 만나러 왔어? 아니면 그 학생놈 만나러 왔어?"




경숙은 남자의 그 질문에 억울한 기분이 들었다.




자신이 그렇게 손꼽아 기다리다 찾아왔는데 너무한다 싶었다.




"내가 그 사람을 왜 만나러 와요? 당연히......"




"근데 거긴 왜 갔어?........




그 새를 못 참고 거길 가서 보질 대주고 와?"




"그게 아니구!...."




경숙이 과외선생한테 가게 된 사연과 과외선생과 하게 된 사연을 설명했다.




"그래도 그렇지!........




빨리 가서 씻고나 와!"




남자도 경숙의 말을 듣고 보니 경숙으로서도 어쩔 수 없는 일이라 생각되어




마음이 좀 풀렸다.




"알았어!.......깨끗이 씻을 게!"




부엌으로 들어가는 경숙의 뒤에서 남자가 혼자 중얼대는 소리가 들렸다.




"그 개새끼는 왜 남의 걸 함부로 먹고 지랄이야!...........지네 집에 있는 거나 쳐 먹지!"




경숙은 부엌에서 물로 아래를 씻고 나니 닦을 게 없었다.




할 수 없이 핸드백에서 손수건을 꺼내어 자신의 아래를 닦으면서




왜 이 동네만 오면 손수건을 꼭 이런 용도로만 쓰게 되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다.




경숙이 방에 들어와 보니 남자는 벌써 옷을 다 벗고 누워 있었다.




경숙도 얼른 자신의 옷을 모두 벗었다.




누워있는 남자에게로 다가가 무릎을 꿇고 남자의 양물을 입에 넣었다.




경숙이 고개를 끄덕거리며 남자의 양물을 열심히 빨아대고 있는데




뒤늦게 남자의 손이 와서 경숙의 한 쪽 엉덩이를 쓰다듬었다.




경숙이 자신의 엉덩이를 남자의 얼굴 쪽으로 돌리자 남자가 가랑이 사이로 손을 넣었다.




경숙은 남자의 손이 자신의 아래를 만지기 좋게 무릎꿇은 두 다리 사이를 벌려 줬다.




남자가 경숙의 벌어진 꽃잎을 간질이다 손가락을 아래 속으로 집어넣었다.




남자가 손가락을 몇 번 쑤셔대자 경숙의 아래에서 금방 진흙 밟는 소리가 났다.




"하으흑!"




경숙이 남자의 양물을 빨다말고 신음소리를 내며 자신의 엉덩이를 살랑거렸다.




"야 이 보지야!"




"허흥! 여보!...왜애?"




자신을 보지라고 부르는 소리에 경숙은 짜릿한 흥분에 콧소리를 내며 대답을 했다.




"지난번 나하고 한 다음에 그동안 이 보지에다 좇 몇 번이나 넣었어?"




"흐흐흥!...안 넣었어!.....오늘이 처음이야!"




경숙이 더 흥분이 되어 남자의 불알을 빨며 남자의 양물을 자신의 볼에다 대고 비볐다.




"에이! 거짓말 마! 이 보지야!.......




이 보지 갖고 잘도 안 넣었겠다!"




"아히힝! 아니라니까!...........당신 꺼 넣고 싶어서 여태 기다렸어!




아후윽! 여보! 보지소리 들으니까 나....너무 좋아!......




여보! 내 보지 미치겠어!"




경숙이 자신의 아래를 쑤시는 남자의 손에 대고 엉덩이를 흔들어댔다.




"내가 이 보지에다 새 좇 넣게 해 줄까?"




"하힝! 싫어엉! 여보!......내 보지는 당신 자지만 있으면 돼행!"




경숙은 흥분 속에서도 과외선생의 일 때문에 남자가 자신의 마음을 시험하나 싶었다.




"그게 아니고! 정말 이 보지에다 넣고 싶다는 자지가 있어서 그러는 거야!"




"아우흥! 몰라앙! 여보오!........내 보지 정말 미치겠어엉!......하우응!"




그러더니 경숙이 남자의 양물을 잡은 채 남자의 옆으로 누우며 빨리 넣어달라는 듯




남자의 양물을 잡고 흔들어댔다.




"어느 보지에다 넣어줄까? 앞 보지? 뒷 보지?"




"하흐흑! .....여보!.....두 보지에다 다 넣어줘헝!.....빨리 넣어줘엉!....하흐 여보!"




"오늘은 뒷 보지에는 안 넣어 줄 거야!"




남자가 경숙의 몸 위로 올라오며 말했다.




"왜행?..."




"당신이 학생놈에게 보지 줘서 기분이 나빠서!"




"하히잉!....아까 말했잖아앙!......나는 하기 싫었는데엥!......."




"그래도 안 돼!"




경숙은 좀 서운하기는 했지만 지금 그런 것을 따지고 있을 게재가 아니었다.




"여보호옹!....당신 마음대로 해애!.......아무 보지에나 빨리 넣어줘헝!"




경숙이 자신의 가랑이를 있는대로 벌리고 남자를 재촉했다.




남자가 양물을 경숙의 보지 속으로 쑤욱 끝까지 집어넣었다.




"하흐흐! 여보오오!.......내 보지 너무 좋아!.......하흐응! 여보!"




경숙이 기다리던 남자의 양물이 자신의 가랑이 사이로 들어오자 남자에게 매달리며




아래를 흔들었다.








경숙은 그 날 하루종일 세탁소 남자와 몸을 섞으며 원 없이 보지 소리를 듣고




또 자신도 보지 소리를 해댔다.




중간에 남자가 처음에 하던 얘기를 경숙에게 다시 한 번 꺼냈다.




자신하고 친한 고향 후배와 어느 날 같이 술을 마시다가




그 후배에게 경숙의 뛰어난 아래 얘기를 자랑삼아 해줬더니 후배가 푹 빠져서




꼭 자신에게도 한 번 기회를 달라고 통사정을 했다는 것이다.




사실 그 때만해도 세탁소 남자는 어림없는 소리 말라며 일언지하에 거절해 버렸었다.




자신이 결정할 일도 아니지만 아까운 경숙을 남에게 빌려주기 싫은 마음에서였다.




그런데 지난번에 이어 오늘도 과외선생이 먼저 쑤신 경숙의 아래를




자신이 쑤시게 되자 그게 뭐 그렇게 중요한 일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과외선생의 양물이 들어갔던 자리에 자신의 양물을 집어넣으나




후배가 한 번 싼 자리에 자신이 싸나 무엇이 다를 게 있나 하는 생각이었다.




오히려 두 사람 중에 하나를 고른다면 당연히 고향후배 편이 훨씬 났다고 생각했다.




경숙은 처음에 그 얘기를 듣고 싫다며 펄펄 뛰었다.




누구를 무슨 창녀로 아느냐며 그런 식으로 하면 다시는 안 만나겠다는 소리까지 했다.




그런데 세탁소 남자가 자신의 논리를 피며 고향후배에 대해 좋은 소리만 해대는 데다




후배의 양물 자랑까지 늘어놓자 조금 마음이 흔들렸다.




세탁소 남자는 경숙을 엎어놓고 뒤에서 박아대면서 보지 소리로 경숙을 한껏 흥분시켜




놓은 뒤에 다시 그 얘기를 꺼내 경숙의 마음을 더 흔들어 놓았다.




결국 자신의 부탁을 들어주면 뒷구멍에 해주겠다는 말에 경숙은 수락을 하고 말았다.




남자가 경숙의 뒷구멍에 양물을 박아대면서 후배가 지금 경숙의 뒷구멍을 박는 상상을




해보라는 말에 경숙은 알 수 없는 흥분에 엉덩이를 흔들어대며 사정을 하고 말았다.




그래도 나중에 생각해 보니 자신이 너무 헤프게 구는 것 같아




경숙은 그 대신 딱 한 번뿐이라는 이상한 조건을 세탁소 남자에게 내세웠다.




그거야 경숙이 알아서 할 일이지 세탁소 남자와 약속할 일이 아니었다.




아무튼 일주일 안에 만나기로 하고 경숙이 가능한 날에 세탁소 남자에게 전화를 걸어




약속장소와 시간을 정하기로 했다.




경숙이 집으로 돌아가려고 막상 세탁소를 나오려니까




하루 종일 안에서 문을 잠가 놓았던 세탁소를 나설 일이 너무나 창피했다.




결국 세탁소 남자가 밖에서 망을 보다가 사람이 없는 틈을 타서




죄진 사람처럼 도망치듯 골목을 빠져 나왔다.




돌아오는 버스 속에서 세탁소 남자가 얘기하던 후배 생각이 들자 알지도 못하는 새 남자와




살을 섞을 생각에 하루 종일 호강을 한 경숙의 아래가 그 때도 벌렁거렸다.




요즘이야 "자기가 먹어보고 맛있으면 친구까지 소개해 주는 예쁜 년" 이라는 우스개 소리




정도야 누구나 다 아는 얘기지만 그런 것을 알리 없는 경숙도




자기를 실컷 즐겁게 해주고 후배까지 소개시켜 주겠다는 세탁소 남자가




생각할수록 기특하고 괜찮은 남자처럼 여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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