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 비 오는 날은 브람스 음악을 들어 보세요. (2부)

알렉스 는 인터폰으로 무언가 지시를 했는데 우린 다른 방으로 안내되었다.

그곳은 방음과 조명시설이 되어있는 작은 사진 스튜디오였다.

아내는 탈의실에 옷을 갈아 입으로 간 사이에 카메라를 든 여비서와 비디오카메라를 든 기사 등이

들어오고 있었다. 이윽고 무대 중앙에 밝은 조명이 켜지고 현정이가 걸어 나왔다.

그 녀는 검정색 씨스루 속옷 속에 핑크빛 브래지어와 팬티를 했는데 E 여대 다닐 때 세미정장 모델을 해서인지

워킹폼이 지극히 자연스러웠다.

표정은 조금 긴장이 묻어났지만 허리에 두 손을 살짝 걸치고 다리를 엇 갈려서 걸으니 진짜모델 뺨 칠정도로

대단했다. 비디오카메라를 맨 기사는 파인더를 아내의 몸에 들이대고, 여비서는 연신 후레쉬를 터트리며 열심히

찍고 있었다. 팔짱을 끼고 있던 알렉스 는 음악을 경쾌한 힙합에서 감미로운 브람스 음악으로 바꾸었다.

그리고 보니, 브람스는 사장의 좋아하는 음악인 것이 틀림없었다.

아내도 긴장이 풀렸는지 자연스럽게 의자에 앉아서 포즈를 취했는데 난 알렉스에게 “유혹 (Temptation)"이라는

우리 회사 제품에 대하여 설명하였는데.........그는 열심히 메모하며 경청했다.

알렉스 는 그녀에게 다가가서 냄새를 킁킁거리며 맡았다. 숨을 깊게 들이 마시며 향기를 음미했다.

아내는 일순 움찔했으나 태연하게 일어서서 다른 옷으로 갈아 입기위해 탈의실로 갔다.

다음에 아내가 입고 나온 옷은 하얀색 브래지어와 라인이 허벅지 깊게 파인 하얀색팬티를 입었는데

알렉스의 표정이 바뀌면서 목젖이 움직이며 침을 꿀꺽 삼키는걸 보았다.

아내는 보지 털이 무성한 편이었는데 조그만 헝겊쪼가리로는 다 가리기엔 무리였다.

그 녀는 사람들의 시선이 다리 사이로 쏠리는 것을 보고 얼굴이 상기되었는데, 난 괜찮다는 표정을 지어 주었다.

갑자기 얼굴이 빨게 진 알렉스는 나에게 다가와서 몇 가지 실험을 해봐야 되는데 괜찮으냐고 정중하게

물어 며 잠시 자리를 피해 달라고 요청했다.

내가 괜찮다고 대답하자 그 는 여비서에게 귓속말로 무언가 지시를 했다.

사장과 비디오카메라 찍는 기사만 남겨두고 여비서와 나는 그 방을 나와 대형 거울이 있는 옆방으로 갔다.

정말 스튜디오가 잘 보였다. 방에 들어갔더니 여비서는 촬영에 방해 된다며 불을 껐다.

아내는 사장의 지시로 양 손과 무릎을 바닥에 집고 있었고 알렉스는 그 녀에게 다가가서 포즈를 잡아주며

다리를 넓게 벌려 놓았다. 아마 그는 아내의 보지가 팬티를 물고 있는걸 보았으리라.....

그리고 뒤에 서서 아내의 엉덩이 갈라진 곳으로 손을 살짝 얹히면서 냄새를 맡았다.

조금 민망해진 나는 무슨 말인가 하려고 했지만 여비서 가 손을 잡는 바람에 말이 잘 안 떨어졌다.

자신을 제니퍼 라고 소개한 그 여비서는 슬쩍 보니 대단한 미인이었다.

그 녀는 이탈리안 잡이라는 영화에 나왔던 샤를리즈 테론과 흡사했다.

제니퍼는 이 방은 방음이고 거울은 특수 거울이라 스튜디오 안에서는 이방이 전혀 안보이니 걱정 말라고 했다.

( 무엇이 괜찮타는 것인지 그 녀의 말에 혼란이왔다 )

그러면서 그 녀는 나의 손을 잡아서 그녀의 가슴에 같다 대는 것이 아닌 가.........

난 손을 빼면 그 녀가 민망 할까봐서 제니퍼 뒤로 돌아서 가볍게 껴안았다.

스튜디오가 더웠는지 알렉스가 윗옷을 벗었는데 키는 작았지만 털이 가슴을 뒤덮고 탄탄한 모습이었다.

촬영기사는 땀을 흘리며 여기저기 다니면서 아내의 모습을 담았다. 그 기사는 뒷걸음질 치며 거울 쪽으로

오는 바람에 내 시선을 가렸다. 잠시후 그 기사는 는 옆으로 옮겼는데 아내는 이젠 길게 누워 있었고

알렉스는 그 녀의 브래지어를 천천히 벗기며 팬티를 벗겼다.

킁킁 거리며 체취를 맡던 알렉스는 손을 내밀어 아내의 보지 털을 젖히면서 아내의 갈라진 틈을 만졌다.

그 녀는 가볍게 저항하며 어쩔 줄 몰랐는데 둘러보아도 내가 안보이자 포기 한 것 같았다.

아내의 애액이 알렉스의 손가락에 묻어 나왔다.

마음과 달리 아내의 몸이 반응 하는걸 보니 그 녀도 서서히 흥분이 고조 되는 것 같았다

( 3부에 계속입니다)